'게이밍 헤드셋' 뭐가 좋을까?


요새는 무선 마우스에 이어, 헤드셋, 이어폰도 무선 제품으로 퀄리티가 잘빠진 제품이 많습니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게이밍용으로 쓰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 것이지만, 아쉽게도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의 경우에는 반응속도가 느려서 게이밍용으로는 부적합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게임 플레이어들은 전용 리시버가 포함된 무선 헤드셋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DCINSIDE 컴퓨터 본체 갤러리에서 자주 거론되는 제품들 위주로 3종류만 추천을 드려볼까 합니다.


1. 커세어 보이드 프로

 

국민 헤드셋 '커세어 - 보이드 프로' 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으로는 기가 막힌 착용감, 그리고 착한 가격입니다.

벌크의 경우에는 9만원대, 정품의 경우 12만원대면 구매 가능합니다. 스페셜 에디션인 노란색 제품의 경우에는 정품가 16.5만원입니다.

 

군대에서 전투모 사이즈가 60 이상이었던 분들에게 제가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대두 전용 헤드셋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안경을 쓰기 때문에 헤드셋의 압박이 너무 강하면 귀가 아픈데, 어제 하루종일 착용해봤는데도, 헤드셋으로 인한 압박감도 없고, 딱 좋더군요.

 

저 말고도 한 뚝배기 크기하는 친구도 커보프 착용을 해봤는데, 착용감에서 별점5점 만점에 5점을 줬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에도 단점이 있으니 바로 음질이 너무나도 구리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게임만을 위해 태어난 헤드셋이라고 생각하시고 음질은 포기하시는게 마음편합니다. 그래도 EQ좀 만져주시면, 음악 감상면에서도 그렇게 못들어 줄 수준은 아닙니다.

 

게이밍 헤드셋은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서라운드 기능이 중요합니다. 커세어 보이드 프로의 경우는 돌비7.1까지 지원합니다. 음질은 구리지만 이러한 서라운드 기능에 충실하고, 착용감이 좋아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헤드셋입니다.

 

풀충전시 LED를 꺼놓으면 최대 16시간까지 작동합니다. 마우스계에 국민 마우스 로지텍 G304가 있다면, 보이드 프로가 바로 국민 헤드셋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2. 로지텍 G933

우선 로지텍G933  헤드셋은 독특하게 서라운드 기능 2가지를 포함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보통 가상 7.1 게이밍 헤드셋하면 저가형에서 흔히 볼수 있는 서라운드 음장회사가 어딘지도 나와있지 않은 제품이 있고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게이밍 헤드셋의 경우 '돌비' 혹은 'DTS헤드폰X' 둘 중에 하나를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로지텍 G933은 친절하게도 '돌비'와 'DTS헤드폰X'를 둘다 지원해줍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서라운드기능에서 돌비 혹은 DTS를 클릭하면 그에 맞는 음장효과를 구현해줍니다.

 

G933의 경우에는 전투모 60 이상의 대두에게는 무리인 사이즈입니다.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전투모 58호로도 착용 시 불편하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소두라고 생각되는 분들이 구매하기에 적당한 제품입니다.

 

음질은 커세어 보이드 프로보다는 좋지만, 게이밍 헤드셋이어서 그런지 저음부가 강조되어 유선 헤드셋에 비하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LED를 꺼놨을 때 최대 12시간까지 작동합니다.

 


3. 로지텍 아스트로 A50

 

무선 헤드셋의 끝판 왕, 아스트로 A50입니다. 이 제품은 PC뿐만이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기기도 지원하는 헤드셋입니다. 아스트로 A50의 경우에는 일단 충전방식부터 잭을 통한 충전이 아닌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그냥 헤드셋을 충전기 단자에 올려놓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매우 간편합니다.

 

최대음향출력시간은 15시간 정도입니다.

 

게이밍 헤드셋의 생명인 공간지각능력이 현존하는 헤드셋 중에서 가장 훌륭하며, 음질도 무선 게이밍 헤드셋치고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제 친구가 이 헤드셋을 구매하였는데, 제가 착용해본 결과 착용감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대두부터 소두까지 커버가능한 만능형 헤드셋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비싼 가격입니다.  국내 정발가격이 40만원 ㅎㄷㄷ....

 

금수저이시면서 콘솔기기로도 헤드셋을 사용하고싶으신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이밍 키보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늘은 게이밍 장비 중에서 마우스 만큼 중요한 키보드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큐센 DT35 (저소음 키보드)

제가 14년 전에 와우를 즐겼을 당시에는 기계식 키보드가 널리 퍼져있지 않아서

 

큐센 키보드 + 로지텍G1 조합이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현재 로지텍 G1마우스는 단종되었고 후속작으로 유선의 로지텍G102, 무선의 로지텍G304가 나와있는 상황이며

 

큐센 키보드는 아직도 건재한 상태입니다.

 

옛날의 키보드와 마우스 그립감에 익숙하신 분은 큐센+로지텍G102 or G304 조합으로 가심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무려 1만원 초반밖에 안합니다. 더불어, 여러 키를 눌러도 동시입력도 잘 되고 소음이 없어서 유부남들께서 밤에 몰래 게임을 하시기에 적합한 키보드입니다. 키스킨까지 사용하시면 더더욱 와이프갱에서 자유롭습니다.

 

LED가 나오는 버전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싼 1.7만원대입니다. 

 

 

2. 기계식 키보드

 

2-(1) 스위치에 대하여.

 

기계식 키보드는 안에 키캡을을 열어보면 나오는 스위치에 색깔에 따라 크게 

 

청축, 갈축, 적축, 흑축으로 나뉩니다. 이게 메이저 4축이고, 마이너로 백축, 황축 등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축들은 색깔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피시방에 갔을 때 제일 많이 사용되는 기계식 키보드가, 바로 청축인데, 가장 타건감이 좋고, 소리도 찰칵찰칵거려서 매우 중독성있지요.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청축은 몰컴을 할 때나, 사무실 같은 2인 이상이 같이 쓰는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키보드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기계식 키보드가 청축처럼 시끄럽냐?  그것도 아닙니다. 조용한 기계식 키보드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갈축입니다.

 

일단은, 아 기계식 키보드는 이렇게 여러 종류의 축으로 나뉘는 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2-(2) 배열에 대해서

 

키보드에는 여러가지 '배열'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풀배열(full)' 과 '텐키리스(키보드 우측 숫자패드가 없는 배열)'입니다.

 

풀배열 키보드



 

텐키리스 키보드


텐키리스는 오른쪽에 있는 숫자판들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에 마우스와의 거리가 멀어져 사용시 약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또 오른쪽에 숫자판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텐키가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텐키리스는 오른쪽 텐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외관상으로도 깔끔해 보이고, 마우스와 키보드의 거리가 가까워지니 그만큼 팔을 안벌려도 돼서 조금 더 자세가 편해집니다. 아무튼 이러한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에게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을 해보시고 둘중에 한 디자인으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키보드의 모델마다 어떤 모델은 풀배열로만 나오기도 하고, 어떤 모델은 텐키리스로만 나오기도 하고, 어떤 모델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도록 2가지 배열로 출시되기도 합니다.

 


2-(3) 축마다의 특징

이제, 청축, 갈축, 적축, 흑축 중 자신이 어느 축을 쓰고 싶은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타건샵에 가서 쳐보는 것이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지방이라 타건샵이 없는 경우, 글로나마 축마다의 특징을 확인 후 자신의 환경과 취향에 맞게 제품을 고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청축-

 

 

찰칵찰칵거리는 특유의 소음이 특징인 축입니다. 피시방에 있는 90%의 키보드가 바로 이 청축 키보드입니다.

 

키압이 적축, 갈축에 비해 높고 장시간 사용하면 손가락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물론 반면 저 특유의 찰칵거림과, 그와 함께 수반되는 '확실하게 걸리는 느낌'은 청축키보드가 가진 가장 명쾌하고 행복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축이 기계식키보드의 간판이 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데, 바로 입문자용 축으로서도 가장 좋으며 가장 기계식키보드스러운 맛을 느끼게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청축은 소음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피시방과 같은 특수한 공간을 제외한 다른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은 몹시 힘드니 이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갈축-

 

 



갈축의 경우 청축의 걸리는 느낌은 살리면서, 소음은 줄인 형태입니다. 그래서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소음이 가장 덜한 편입니다.

 

갈축의 포지션은 청축과 적축 사이이며, 청축과 적축의 장점을 섞은 축으로 평가되며, 타이핑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청축의 '걸리는 느낌'은 살리면서 적축의 '부드러움'도 느낄 수 있는 물건이 바로 갈축입니다.

 

아무튼, 갈축만의 매력이라면 당연히 그 절충적인 키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청축과는 다르게 다소 '약한 걸림'을 느낄 수 있고 키압 역시 상대적으로 청축보다 낮아 타이핑을 하기에 정말 좋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갈축 역시 소음이 청축에 비해 조금 덜하다 뿐이지, 공공장소에서 쓰기엔 데시벨이 좀 있는 편이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니면 기계식키보드의 장점을 갉아먹지만 갈축+키스킨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적축-

 

 



청축과 더불어 게이밍 키보드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축이 바로 적축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기계식키보드들도 점점 쓰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특히나 각광받는 축입니다.

 

특히나 요즘들어 기계식키보드 = 청축이라는 인식을 깨부수고 있는 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청축, 갈축과는 다르게 '리니어'라고 해서 아예 걸림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키압은 갈축과 같지만, 이 녀석 같은 경우는 걸림이 아예 없기 때문에 갈축보다 상대적으로 체감키압이 낮은 편입니다.

 

이렇게 낮은 체감키압으로 인해, 작은 반응으로도 키가 쉽게 쉽게 눌려서,  빠르고 정확한 입력이 핵심인 게이밍키보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축이 바로 적축입니다. 실제로, 수 많은 게이밍 키보드들이 적축을 메인축으로 권장하며 내세우고 있습니다.

 

 

-흑축

 



메이저 4대축 중 하나지만 실상 4대축 중 말석이며, 되려 은축이나 백축 같은 마이너축보다도 더 인기가 없다고 해도 무방한 축이 바로 이 흑축입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일단 이 흑축은 키압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방식은 리니어로서 그 메커니즘은 적축하고 같지만, 내부에 들어가는 스프링의 압력이 적축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적축과는 다른 축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체리축을 기준으로(업계 1위인 체리가 기준이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해) 청축의 키압은 50g. 적축과 갈축이 45g인데 반해 흑축은 무려 60g이나 됩니다.

 

'청축이랑 10g차이밖에 안나고 적,갈하고 15g차이니까 별거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이 10, 15g의 차이가 체감으로 느끼면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입문자에게는 절대 추천을 안 하는 축입니다. 쓰다가 손가락 관절통을 호소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나라매물이 굉장히 많을것처럼 느껴지지만, 의외로 중고매물이 없는 축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팔리질 않으니까요. 말 그대로 흑축을 사면 흑우가 되기 쉽습니다.

 

물론 흑축이라고 장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최대 장점은 바로 그 키압에서 오는 '쫀득함'입니다. 키압이 높은 리니어다보니 누를때 느껴지는 반발력이 쫀득하고 찰진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키압은 바로 양날의 검과도 같습니다.

 

반면 키보드좀 가지고 놀았다 하면 흑축은 굉장히 매력적인 축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키보드 매니아들이 사랑하는 축이 바로 이 흑축이기도 합니다.

 


번외편

-황축(=광축)-

황축은 키압이 흑축과 적축 사이에 있는 리니어 방식입니다. 그래서 소음은 적으면서도 쫀쫀한 키감을 느낄 수 있는 축입니다. 마이너 축이지만 요새는 메이저 축들과도 견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축 중 하나입니다. 저 또한 황축을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가격 대별로 키보드 추천

 

 

일단 여기까지 읽었다면 대충 '배열'과 '스위치'에 대해 어느정도 감이 잡혔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기계식 키보드 회사마다 유명한 축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애초에 기계식 키보드 시장이 작다보니, 회사마다 축별로 유명한 회사가 있었던 것이지, 요새 같이 기계식키보드가 상용화된 때에는 회사마다 이 축이 좋고 저축이 나쁘고 이런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고로 구매하실 때 유의하셔야할 점은 축마다의 특징을 살펴보고, 자신의 취향과 가격대에 맞는 키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가형 5~7만원

-체리 3.0-  (강추)

오늘자*2019.07.29.)로 특가 이벤트 중인 체리3.0 키보드입니다.  갈축 적축 청축 전부 다 있는데, 특가이벤트에 장패드까지 사은품으로 주니 저의 글을 보신 분들은 어떤 축을 사든 반드시 체리3.0 키보드를 사시기 바랍니다. 단 텐키리스가 아닌 것이 단점입니다. 제가 두번 째로 구매한 키보드입니다. 

 

 

 

-콕스 CK87 (텐키리스)- (강추)

콕스 CK87 갈축입니다. 텐키리스 키보드로 디시인사이드 키보드갤러리에서도 갈축과 황축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특징으로는 키스킨도 따로 판매를 해서 가뜩이나 상대적으로 조용한 갈축을 더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가격대는 5~6만원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케이블 일체형에 케이블이 중앙에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타건감은 좋은데, 소리는 청축에 비해 조용해서 괜찮은 갈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입니다.

 

 

중급형 7~12만원대

 

-쿨러마스터-

 

체리스위치 중에서 7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서 가성비로 유명한 쿨러마스터입니다.

 

이 7만원대라는 가격은 사실상 체리 스위치가 나올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이하의 가격대에서 체리스위치를 만난다는건 단가 때문에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쿨러마스터가 그 마지노선에 적절하게 걸려있는 키보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일 스위치나 오테뮤 스위치가 체리 스위치보다 좋지 않다는걸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카일스위치, 특히나 오테뮤의 경우에는 내구성문제가 확실히 있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시방에서 만날 수 있는 2~3만원짜리 저가형 기계식 청축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오테뮤스위치를 사용합니다. 오테뮤 청축은 특유의 짤깍거림과 경쾌하고 쫀쫀하게 울리는 그 소리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고, 오테뮤 스위치가 들어간 키보드들은 대부분이 저가형키보드인데다가 오테뮤 스위치 자체가 내구성이 약해서 "금방 고장나는 축"으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아콘 AK87-

 

7만원대는 '카일 박스축'이라고 해서, 체리와는 키감이 좀 다르면서도 평가도 나쁘지 않은 괜찮은 스위치가 탑재된 키보드. 그리고 9만원대는 당연히 체리축이 탑재된 키보드입니다.

 

전 7만원대의 박스축 키보드를 추천합니다.

 

적축하면 '카일 박스 적축'도 굉장히 매력적인 키보드입니다. 그리고 그걸 사용하는게 이 아콘AK87입니다.

 

이미 키보더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키보드이고, 키린이들이 키보드 커뮤니티 방문해서 "키린이 입문한다요! 가성비 좋은 키보드 추천해주라요!"라고 말하면 드루갓과 더불이 아주 높은 확률로 추천받을 수 있는 키보드가 이 AK87입니다.

 

이 제품은 일단 합리적인 가격과 신뢰할만한 품질 그리고 매력적인 디자인이라는 삼박자를 적당히 잘 유지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이 모델은 RGB까지 달려있기 때문에, 화려한 다색LED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키보드입니다.

 

더불어 착한 가격대에 좋은 품질을 원한다면 확실히 고려해 볼만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K63-

 

커세어는 키보드업계에서도 대기업이다보니 분명 신뢰할 수 있고, 품질도 나쁘지 않으며, 디자인적으로도 문제될게 없는 '상당히 괜찮은 키보드'입니다.

 

문제는 저 미칠듯한 정발가격입니다. (직구는 그래도 저렴합니다.)

 

"허헉! 망가져서 실망했는데, 본사에 보냈더니 고치는 게 아니라 새걸로 바꿔줬어요! >_ < " 하면서 좋아하는 호구새끼덜이 있는데, 애당초 '정발'이라는 스티커 붙이고 저렇게 미칠 듯한 가격뻠핑한 속셈 안에 그런 계산이 다 들어가있다는걸 모르는 아둔한 자들일 뿐입니다.

 

저 싸이코같은 가격이 이 키보드에 대한 모든걸 말해준다고 할 말큼 그 품질에 비해 국내 정발가가 턱도없이, 몹시 지나치게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덱 키보드-

 

일단 덱이라는 회사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변태적인 A/S로 유명합니다.

(사실은 덱이 아닌 유통사 이온크루의 AS가 미친겁니다.)

 

보통 해외에서 직구한 물품은 당연히 국내에서 A/S가 안되는게 당연한데, 덱의 경우에는 심지어 그런 물건이라도 보내면 수리해주는 엄청난 마인드를 지닌 기업입니다.

 

사실 키붕이들이 덱키보드가 한물간 퇴물이라고 엄청 까대도 A/S만큼은 거의 성역수준이라 까질 못합니다. 그 정도로 키보드 업계에선 거의 독보적인 A/S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업계는 이제 과도기를 지나고 있고, 키보드를"팔았으면 장땡 사후처리는 낫띵"이란 되먹지 못한 마인드로 팔아먹는 회사도 많습니다. 심지어 가격대가 20만원대가 넘어가는 키보드를 팔면서도 그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와중에 덱 키보드의 이  A/S정신은 참으로 본받을 만 합니다. 특히나 전자제품 뽑기운이 아주 거지라서 불량템을 뽑는데 아주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덱 키보드를 고려해보는것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고급형 19~24

-앱코 AR87- (금수저면 강추)

저번 특가로 19만원에 풀렸었으나 아마 다시 그렇게 풀일 확률은 드물다는게 학계의 정설. 24만원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일반인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가격대가 좀 미친거 같아 보이는 키보드입니다.

 

이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RGB는 커녕 단색 LED조차 없고 풀배열도 아닌 무려 텐키리스87키 배열이 저 엄청난 가격을 선보이고 있으니 보통 사람 눈엔 확실히 이상해 보일법도 합니다.

 

하지만 이 AR87은 필자가 감히 말하건대, 최근 키보드 업계를 아주 뒤집다 못해 불을 지르고 다니는 수준의 키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하우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무려 알루미늄 그것도 Full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토록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본래 키보드라는게 특유의 '통울림'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통울림이란 스위치를 누를때 키보드 자체가 통이되어 울리는 소리를 뜻해. 특히 플라스틱 키보드같은 경우는 레오폴드처럼 흡음재를 넣고 나발이고 간에 이 통울림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소리를 막아보겠답시고 장패드를 깔거나 수건을 깔고 타건하는게 현실인 상황이 플라스틱 키보드들의 한계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알루미늄은 그 묵직한 무게로 통울림이 좀 없는 편이죠.

 

이 AR87은 지금까지 나온 기성품중에 가장 무거운 녀석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통울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무겁고 치밀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최근 키보더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물건입니다.

 

만약 나는 최고중의 최고만 써야한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 AR87이 현재로선 가장 그 생각에 어울리는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알루미늄하우징 키보드는 리니어랑 조합이 아주 좋은편이니(리니어는 적축과 흑축) 고려해보도록 합시다.

 

무선 마우스의 끝판 왕이 지프로 무선이라면, 키보드계의 끝판 왕은 앱코AR87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 를 골라보자!

 


2019년 8월 27일에 대망의 와우클래식이 오픈합니다. 

 

이를 앞두고, 컴퓨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본체는 저번에 다뤄봤으니, 오늘은 마우스에 대해서 다뤄 보고자 합니다.

 

마우스는 크게 유선과 무선으로 나뉩니다. 

 

대체적으로 유선 마우스가 센서의 민감도가 뛰어나고, 무선은 센서의 민감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요새는 기술력이 발달하면서 무선의 경우에도 유선처럼 센서 민감도가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FPS게임을 하실 때 초저감도로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 이러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게이머들의 경우에는 은근히 무선의 편의성을 포기하고 유선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우스를 고르기 전 자신의 손 크기부터 알아보자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ouse&no=76558&page=1

마우스를 추천 받을 때 또는 손크기를 이야기할때, 보통 키보드의 펑션열로 측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사람마다 유연성 및 방식 그리고 키보드간 펑션열의 간격차이등, 여러 변수 때문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손크기 측정을 하고 싶고, 더불어, 디시인사이드 마우스 갤러리에서 마우스를 추천 받고 싶다면

미터법이 적용된 자를 가지고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손크기를 측정해주시기 바랍니다.

 

 

1. 중지끝(손가락끝)부터 손목까지의 길이 (손가락 + 손바닥길이)

2. 손목부터 중지까지(손바닥과 손가락이 만나는곳)의 길이

3. 사진과같은 엄지부터 손날까지의 거리

 

모든 단위는 cm입니다.

ex) 1. 19cm 2.10cm 3.10cm 이런식으로

 

추가로 이전에 사용하던 마우스의 종류와 그 마우스에서 부족했던부분,

생각하는 가격대와 아래의 그립법을 보고 자신의 그립이 무엇인지까지 이야기해주시면

마우스 추천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크기를 측정하셨으면,

디시인사이드 마우스 갤러리에 가셔서 자신의 손크기와 그립법을 토대로 마우스 추천을 받으시면 됩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mouse

 

마우스 갤러리

디지털/IT, 마우스, mouse community portal dcinside

gall.dcinside.com

일단 저는 제 손의 크기인 17.5/10/9.5를 토대로 괜찮은 마우스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유선 마우스

1. 로지텍 G102

제가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유선 마우스 갓성비의 대명서 로지텍 G102입니다.

이 마우스로 말하자면, 우리가 14년 전에 와우를 즐겼을 당시에 큐센키보드+로지텍G1조합으로 하셨던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마우스입니다. 딱 G1의 그립감을 계승하고, 가격은 그대로 저렴하게 유지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좌측은 실제로 제가 집안에서 '가보'로 모셔둔, 로지텍G1마우스입니다. 우측은 마우스 번지대의 모습인데, 아쉽게도 G1선이 너무 두꺼워서 호환이 안 되네요. 요새 나오는 유선 마우스 선은 얇게 나오니 잘 호환됩니다.

버튼의 길이는 G102가 약간 길어져서, 오히려 더 편해졌고, 더불어 앞으로가기, 뒤로가기 버튼이 좌측에 달려있어서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더욱더 편리해졌습니다. 휠버튼 위치도 예전과 똑같습니다.

 

저는 현재 G304를 사용중인데 G102의 무선버전으로 G1과 G304의 그립감의 차이가 없는 걸 보니 G1에 익숙하셨던 분들에게 G102 또한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요새는 유선 마우스의 좋은 민감도& 무선마우스의 편의성인 2가지를 잡기 위해 마우스 번지대라는 상품도 여러종류가 판매중입니다. 가격이 비싼제품부터 싼 제품이 있는데 유선마우스를 사용하실 때 선이 거추장스러우시면 마우스 번지대도 같이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이러면 유선 마우스의 민감도도 잡고, 선이 바닥에 마찰돼서 걸리적거리는 현상도 줄어서 매우 좋습니다. 

 

G102의 경우 정품이나 병행수입이나 가격차이가 얼마 안 납니다. 정품을 사셔서 노후화로 더블클릭 증상이오시면 AS를 받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2. 로지텍 G403

로지텍에서 가장 좋은 그립감으로 극찬을 받은 G403입니다. 이 제품은 상위모델에 무선마우스로 G703이 있습니다.

오른손 잡이에게 최적화된 비대칭형이고, DPS조절&좌측에 앞뒤로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그립감이 좋은 비대칭 유선 마우스 중에서는 이게 제일 심플하면서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너무 기능이 많아도 오히려 불편합니다)

 

제 친구는 G403의 무선 버전인 G703을 쓰고 있는데, 17.5/10/9.5인 제 손크기에도 적절하게 잘맞고 비대칭형이라 역시나 손에 착착 감깁니다.

 

이 라인부터는 정품과 병행수입의 가격차이 갭이 커지기 때문에, AS를 포기하실분은 병행수입으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로지텍 G PRO 유선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의 끝판왕인 G PRO 무선의 유선버전입니다. HERO센서가 달려있으며, 병행수입은 5만원대

정품은 7만원대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대칭형이지만, 그립감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G PRO의 그립감을 원하신데 총알은 부족하신 분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마우스입니다. 유선의 끝판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프로 무선은 우측에도 왼손잡이용 버튼이 있지만 유선에 경우에는 그러한 기능이 없습니다.


무선 마우스

1.로지텍 G304

이제부터는 무선 마우스입니다. 무선마우스는 예전에는 가격문제도 있었고, 성능도 유선에 비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배터리 효율&감도면에서 성능부족 현상이 심각했습니다. 하지만 요새 나오는 무선마우스들은 워낙 스펙이 잘빠져서, 극저민감도를 선호하시는 분이 아닌 이상 유선과 무선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가성비로 G304급 3~4만원대 마우스를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저는 참고로 이 마우스를 구매하였고요. 이 마우스의 유일한 단점은 AA배터리를 넣으면 무게중심이 너무 뒤로 잡힌다는 점입니다. 이는 AA->AAA변환 홀더를 따로 인터넷에서 구매하여 AAA배터리를 사용하시면 해결됩니다. (보통 AAA배터리는 에너자이져 리튬전지를 많이 쓰더군요)

 

실제로 AA를 장착했을 때와 AAA를 장착했을 때 무게중심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G102유선이랑 디자인과 기능적으로 차이는 없습니다만, 무선이라 배터리 성능 개선차원에서 LED등은 안들어옵니다.

유선이면서 가격이 더 싼 G102를 먼저 사시고 G304를 사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벌크 3~4만원, 정품 5만원대인데 중고나라에서 정품 미개봉 혹은 일주일 이내로 사용한 제품 AAA홀더 포함해서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중고나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로지텍 G703

제 친구가 사용하는 로지텍G703 무선입니다. 로지텍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그립감을 자랑하기로 소문난 명기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HERO센서와 일반 3366센서 두 제품으로 나뉘며 HERO센서가 일반 3366센서보다 민감하다는 이유로 가격은 더 비쌉니다. 하지만 실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2 센서 구분을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성비로 3366센서인 저렴한 제품을 사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일반센서가 7만원대부터 HERO센서는 14만까지 다양합니다.

 

이 제품은 무선인데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서 배터리를 다 사용할 때즈음에 마우스를 USB충전케이블에 결착하고 충전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불편하신 분은 로지텍 전용 충전패드를 사용해서 사용하시면 핸드폰 무선충전처럼 자동으로 사용 도중에 충전이 됩니다. 

 

사진에 나온 패드가 바로 그런 패드인데, 가격은 10만원을 훌쩍 넘어갑니다.


3.로지텍 G PRO 무선

좌측 G102, 우측 G - PRO
우측 짤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ouse&no=115029&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로지텍의 최강 무선 마우스 G PRO입니다. 이 마우스는 대칭형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그립력을 보여줍니다. 더불어 마우스가 엄청 가볍습니다. 하이엔드 마우스인데 현존하는 무선 마우스 중에서 제일 가볍습니다. 아마 신소재를 써서 그런듯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벼운데도 풀충전후 마우스 가동시간도 엄청나게 깁니다.

 

 

배터리 사용시간 

60시간 (마우스 조명 사용 안할 시)

45시간 (마우스 조명 사용할

 

추측컨대, 삼성 말고 로지텍도 외계인을 납치했음이 틀림없습니다. 이렇게 가벼운 무게에 최대 60시간이라뇨..실화입니까? 아무튼 현존하는 무선 마우스계의 끝판왕임은 틀림없는데, 가격이 비싼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특가로 뜨면 바로 지를만 한 가치가 있는 마우스입니다.

 

이 마우스도 3366 센서와 HERO센서로 나뉩니다. (요새는 3366센서 구하기가 힘들다더군요. 값이싸서 빠르게 팔리나봅니다..단종일수도...)

 

더불어 하이엔드 마우스답게 왼손잡이들을 위해 오른쪽에도 앞뒤로가는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가성비:          G102 vs G304

그립감:          G403 vs G703          

끝판왕: G PRO 유선 vs G PRO 무선

 

이 외에도 여러 마우스가 있지만 가장 대중적인 로지텍 위주로만 다뤄봤습니다.

다음에는 키보드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G304 무선을 사용 중이며, 친구는 G703 무선을 사용중입니다.

 

'게이밍 모니터' 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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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용 컴퓨터는 본체가 제일 중요하지만, 본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입니다.  물론, FPS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헤드셋도 중요합니다. 일단 이 포스팅에서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만 다뤄보겠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헤드셋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아마 과거 와저씨들이 오픈베타부터 클래식 와우를 즐겼을 당시에는 다들 평면 23인치 모니터에, 로지텍 국민마우스 G1, 그리고 키보드는 그때 당시에 기계식 키보드가 없었기 떄문에 대충 굴러다니는 사무용 키보드로 게임을 즐기셨을 겁니다.

 

물론 지금도 저런 세팅으로 게임을 하셔도 와우 클래식을 즐기기에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게임용 컴퓨터 본체를 맞춘다면 그 스펙에 걸맞는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도 같이 맞추셔야 본체의 스펙을 제대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 마우스 로지텍G1 현재 저희집에도 좌클릭이 고장난 기기가 하나 있지만 버리지 않고 고이 모셔두고 있습니다. 20년이 지난 후에 지포스6600GT 와 함께 진품명품에 나가볼 생각입니다.

 


게이밍용 모니터를 고를 때 살펴봐야 할 기준 6가지

저는 처음에 모니터가 하는 역할은 별다른 게 없다고 생각해서 오로지 가격과 AS 화면 크기만 생각하고 모니터의 가치를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에 대해서 파면 팔수록, 그래픽카드 만큼 중요하더군요. '게이'밍 모니터, 아니 '게이밍' 모니터는 다나와에서 옵션 선택만 해도 10가지 이상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일일이 다 따지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모니터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6가지만 다뤄보고자 합니다.

 

(1)인치

 

(2)비율 21:9 vs 16:9

 

(3)응답속도

 

(4)주사율

 

(5)평면 vs 커브드

 

(6)프리싱크 유무

 

저는 게이밍용 모니터의 가치를 나눌 때 크게 위의 6가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요소들을 따지지 않고 그냥 가격대비 인치만 보고 모니터를 고를 경우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온전히 뽑아내지 못해 불편한 환경에서 게임을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무용이 아닌 게임용 모니터는 위의 6요소를 꼭 따져보셔야 합니다.

 


(1) 인치 - 27인치 vs 32인치

 

일단, 제 개인적으로는 게임용 모니터는 최소한 27인치를 사용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27인치는 되어야 최소한의 게임용 그래픽 카드인  RX570의 능력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www.displaywars.com/ 사이트에 가시면 매장을 다녀보지 않고도 대충 모니터 인치별 비율별 크기차이가 어떻게 나는지 비교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23인치 모니터와 27인치 모니터의 크기 차이

 

저는 와우를 이후로 3D게임을 안해서, 기존에 사무용으로만 23인치 모니터를 쭉 사용해왔는데, 이게 23인치를 보다가 27인치 모니터를 실물로 비교해서 보면 진짜 화면 크기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게임을 하려면 화면이 넓직해야 좋습니다. 특히, 와우 같은 3D게임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넓은 게 좋은 것도 아닙니다.

 

27인치의 경우 보통 FHD까지 지원을 하는데, 간혹 27인치에 QHD이상을 지원하는 모니터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눈깔이 잠자리 나노센서급 눈깔이 아닌 이상 27인치 모니터에 QHD이상을 지원하는 제품을 굳이 구매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눈믈리에 해보면 실제로 27인치에서 FHD나 QHD구별하실 수 있는 분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고로 27인치를 구매하실 분은 최대 FHD 까지 지원하는 모니터를 고르시는 것이 현명한 소비입니다.

 

 

27인치와 32인치 모니터의 차이

 

 

 

제가 다음으로 추천드리는 것은 32인치 모니터입니다.

32인치야말로 중급형 이상의 CPU와 그래픽카드에 딱 걸맞은 모니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32인치의 경우에는 QHD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모니터 보실 줄 모르는 분들은 처음에 하이마트 같은 매장에 가서 삼성이나 엘지의 32인치 모니터의 가격이 20만원대인것을 보고 "오 개혜자네?" 이러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대기업 제품중 가격이 착한 32인치의 경우에는, 정작 지원하는 화질은 FHD가 한계인 제품이 많습니다. 싼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지요. 32인치에서 FHD로 보면 막눈이어도 도트가 보이기 마련입니다. 고로 32인치는 무작권 QHD까지 지원을 하는 제품을 고르셔야 합니다.

 

그리고 게이밍용 모니터는 너무 넓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제 친구가 40인치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모니터와 자기가 의자에 앉아서 작업 및 게임을 하는 거리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친구가 말하길 40인치 모니터로 90cm정도의 거리를 두고 앉아서 게임을 하면 눈이 너무 피곤하다더군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27인치 혹은 32인치 모니터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그 사이에 있는 인치의 모니터들도 괜찮습니다만, 대체적으로 27인치 혹은 32인치 선에서 16:9 비율의 모니터를 많이들 고르시는 편입니다.


(2) 비율 - 21:9 vs 16:9

 

좌측: 트리플 모니터                                                                              우측:21:9 와이드 모니터

자 이제 모니터의 인치를 정하셨으면 모니터의 비율을 고르셔야 합니다. 21:9는 흔히 작업용 모니터로 평소에 듀얼모니터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모니터입니다. 듀얼모니터는 여러 화면을 띄워서 작업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지만, 모니터와 모니터 사이의 테두리 이질감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커버해서 나온 것이 바로 21:9 와이드 스크린 모니터입니다.

 

21:9 모니터의 장점은 넓은 시야입니다. 덕분에 16:9에서는 안보이는 사각지대까지 더 확보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1:9 모니터에 맞춰서 나온 에드온을 설치하면 레이드를 할 때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지요. 하지만 대체로 수많은 에드온들은 16:9에 최적화가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21:9 전용 에드온을 구하려면 약간 번거로움이 있을 겁니다. 이게 21:9 모니터에 16:9에 최적화된 에드온을 설치하면 인게임에서 에드온의 위치이동이 안 될 경우 에드온이 화면 사이드에 위치하는 것이 아닌 화면 중간에서 살짝 사이드로 치우쳐진 어설픈모습으로 나와서 오히려 게임을 할 때 거슬릴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실제로 네이버나 구글에 21:9 모니터 에드온을 검색해 보시면 많은 분들이 전용 모니터 에드온을 찾는데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21:9의 경우 아직 상용화가 잘 안되어 주사율도 게임을 하기에는 낮습니다. 물론 와우하는데는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고사양 게임을 하실때는 주사율로 인한 차이가 불편할 정도로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점을 따져 봤을 때 개인적으로는 16:9를 추천드리지만, 에드온을 구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와우만 하신다면 , 21:9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게이밍 모니터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34인치의 21:9 모니터는 가격도 꽤나 비싸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이유로 16:9 모니터를 추천드립니다.


(3) 응답속도

모니터 응답속도는 그래픽카드에서 보내주는 신호를 모니터가 얼마나 빨리 표현을 해주느냐를 뜻합니다. FPS 게임을 할 떄 특히 중요시 여겨지는 요소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화면을 휙휙 돌릴 떄 하드웨어에서는 이미 명령을 내렸는데 모니터가 그 명령을 화면으로 얼마나 빨리 나타내냐를 뜻합니다. 이 응답속도가 느리면 모니터에 잔상이 남게 됩니다. 빠르면 잔상이 거의 없게 되고요.

 

게이밍용으로는 1~4ms의 응답속도가 적당한데 와우도 PVP 를 할때 화면을 휙휙 돌리는게 많으므로 잔상없이 깔끔한 화면을 원하시는 분들은 응답속도가 좋은 모니터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응답속도는 낮을수록 더 좋은 것을 뜻합니다. 1~4ms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그 이상부터는 차이가 나므로 게이밍용 모니터로는 꼭 1~4ms를 고르시기 바랍니다.

 


(4) 주사율

주사율이란 일종의 프레임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60~144hz까지가 보통 많이 사용되며 144hz이상부터는 솔직히 사람의 눈으로 구분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60~144hz까지는 확실히, 막눈이어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이밍용으로는 부드러운 화면을 원하신다면 144hz의 주사율을 가진 모니터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평면 vs 커브드

예전에는 평면 모니터만 있었지만 이제 모니터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사이드 부분이 우리 눈과 거리가 멀어지다보니 가까운쪽과 먼쪽의 모니터의 색상차이로 인해, 요새는 커브드 모니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커브드 모니터는 곡선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앉아서 게임을 할 때 모니터의 정중앙이나 가장자리나 우리의 눈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시켜줍니다. 덕분에, 외곽의 색깔도 정확히 눈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브드 모니터는 이러한 균일한 거리로 인한 이점 말고도 그냥 평면과 커브드 제품 2개를 놓고 비교해 보면 간지 측면서도 두각을 드러냅니다. 저는 애초에 저렴한 가격 떄문에 평면 모니터를 고려했었는데, 막상 매장에 가서 평면 모니터와 커브드 모니터를 비교해 보니, 저의 마음속에서는 이제 평면 모니터는 사라져버렸습니다. 

간지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6) 지싱크 혹은 프리싱크 기능 유무

그래픽카드는 모니터에 명령을 내릴 떄 모니터의 아래에서부터 위로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좋은 그래픽카드여도 모니터가 그래픽카드의 능력을 따라가지 못하면 아래는 명령어를 빨리 처리하느라 이미 모니터에서 출력이 완료되었는데 위쪽은 명령어를 느리게 처리하다보니 아래와 위와 화면갭이 생기게 됩니다. 이래서 극단적으로 계단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커버한 기술이 지포스에서는 지싱크, 라데온에서는 프리싱크 기술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모니터에 이러한 기술이 탑재되어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필수입니다. 

물론 내 눈은 막눈이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이런 기능이 없는 모니터를 구매하셔도 됩니다만, 이왕 게이밍용 모니터 사실거면 저는 이러한 싱크 기능 탑재된 모니터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 모니터를 구매할 떄 대략적으로 살펴봐야할 요소들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이제 모니터 인치 별로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을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보통 모니터는 삼성&엘지로 구매하는 것이안전빵이지만, 요새는 또 중소기업에서도 모니터 잘뽑아냅니다.

 

특히 '알파스캔'이 AS도 좋고 품질도 대기업급으로 좋기로 유명합니다.

 

한성의 경우 뽑기운만 좋다면 품질도 괜찮고 가성비도 지리지만 AS가 조금 까다로운 점이 있긴 합니다.


 

27인치 - 20~30만원대

밑의 두 제품 스펙은 같습니다

 

27인치

16:9

144hz

1ms

프리싱크 지원

FHD까지 지원 

커브드

 

가격의 차이는 AS가 얼마나 좋으냐 나쁘냐 이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쉽게도 27인치에는 21:9 모니터는 없습니다.


32인치 - 30~40만원대

밑의 두 제품 스펙은 같습니다

 

32인치

16:9

144hz

1ms

프리싱크 지원

FHD까지 지원 

커브드

 

27인치 모니터와의 차이점은 FHD까지 지원이 아닌 QHD까지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32인치부터는 적어도 QHD까지는 지원을 해야 도트현상이 안 보여서 나중에 후회할 일이 안생깁니다.  괜히 돈아끼신다고 32인치에 FHD사는 후회할 짓 하지 마시고 무작권 32인치는 QHD까지 지원하는 걸로 사시기 바랍니다.

 


 

이 제품의 경우 알파스캔 CQ32G1 모델에서 스피커+고속충전이 가능한 USB가 달려있는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But 4ms) 가격차이가 여기서는 8만원넘게 나지만, 실제로 네이버에 검색하면 하이마트에서 현대카드를 통해 39만원에 구입 가능합니다. 참고로, 전 이 제품으로 질렀습니다.


30인치 21:9 - 29만원

34인치 모니터 중에 21:9  144주사율을 가진 게임용 가성비 모니터를 찾기란 참으로 어렵습니다. AS가 괜찮은 21:9 게임용 34인치 제품으로 고르자니 가격이 너무 껑충 뛰어서,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경우가 발생하더군요. 그나마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찾아보니 인터픽셀사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30인치

21:9

200hz

3ms

어댑티브 싱크 지원

FHD까지 지원 

커브드


스펙은 대략 이러합니다. 주사율은 200으로 매우 훌륭합니다. 사실 144나 200이나 크게 구분이 안가서 의미는 없습니다만 높다고 나쁠 건 없죠. 더불어 응답속도는 3ms으로 매우 준수합니다. 1~4까지는 사실 크게 차이가 없어서 3ms만해도 게임용 모니터로 손색이 없습니다. 더불어 어댑팁  싱크 및 FHD까지 지원합니다. 21:9 30인치므로 QHD까지 지원을 안하더라도 도트가 보이는 현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이 제품은 업체사장이 자기가 자기입으로 AS가 좋다는 식으로 주작질을 하다가 걸린 적이 있는게 꺼림칙하긴 합니다. 하지만 스펙 대비 가격만 보면 혜자인 것은 확실한 팩트입니다.

27인치 16:9(파란색) vs 30인치 21:9(연두색) 비교
32인치 16:9(파란색) vs 30인치 21:9(연두색) 비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게임용으로는 21:9 모니터가 좋긴 하지만, 아직 21:9를 사용하기에는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은 16:9 모니터를 사용하시다가 훗날 34인치 21:9 게임용 모니터의 가격도 혜자가 되면 그때 모니터를 21:9로 선회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PS. 사진에 나온 다나와 가격표는 최저가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모델명을 네이버에 검색해서 제일 싼 곳에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와우 클래식 - 컴퓨터 사양

 


8월 27일 와우 클래식 출시소식과 함께 지금은 아재가 되어버린 수많은 와저씨들이 급하게 컴퓨터 견적을 고민하고 계실 겁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입니다. 

 

다행히도 제 친구가 컴공과 박사는 아니지만 석사급은 되는 녀석이라, 친구의 도움으로 컴퓨터에 대해서 이번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와우를 플레이하기 위한 컴퓨터 견적을 여러 버전으로 짜봤습니다.

 

 


(0) 오리지널 그때의 향수를 그대로 느끼고 싶다 버전

클래식 와우를 즐기려면 그때 그시절의 컴퓨터 세팅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군대에서 먹던 뽀글이 라면을 지금 집에서 먹으면 그 맛이 납니까? 안 나죠? 그렇다면 클래식 와우의 향수를 그대로 느끼려면 우리는 2004년 당시 그때 그 견적의 컴퓨터로 오리지널 와우를 즐겨야만 합니다.

 

그런데 클래식 와우의 향수를 느낀다면서 정작 컴터는 i9 9900k, 라이젠 3900K로 돌리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참나 어이가 없어서...이런 위선자들은 참으로 역겹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인 2004년 당시 와우를 돌리기에 괜찮았던 컴퓨터의 옵션으로 완벽하게 구현을 하기 위해 

현재 중고로운 평화나라를 눈팅하며 그때의 부품들은 모으고 있습니다.

 

집에 지포스 6600GT가 있긴한데 오리지널 와우에 사용하기엔 너무 과분한 그래픽 카드라서 이건 패스하겠읍니다.^^

 

지금 제가 구상한 견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 투알라틴 (셀러론의 한계를 뛰어넘은 명품으로 1.3gh의 속도를 자랑하죠. )

 

그래픽카드 - 갓성비 지포스4 MX440

                 금수저는 지포스 FX5600 

 

 

 

 

 

 

 

 

 

 

 

 

 

 

농담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와우 견적에 대해 ARA보겠읍니다.


(1) 60만원대 - 나는 게임은 와우만 할 거고,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업무를 종종할 거야!

사실, 게임만 따지면 라이젠2600보다 인텔 9400F가 낫습니다. 하지만 와우는 엔진 자체가 옛날 엔진이다보니 라이젠2600이든 9400F든 무엇을 선택하시든 잘 돌아갑니다.  그래서 다른 작업도 좀 고려를 하시면 멀티태스킹에서 우월한 라이젠 2600을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라이젠 2600에 최적화된 그래픽카드는 역시나 RX570이죠. 메인보드는 적당히 가성비로 므시 A320에 갓성비 케이스 J240 파워는, 안터지기로 유명한 탑파워의 500W를 쓰시면 되겠읍니다. 

 

참고로, 이 스펙은 A320보드가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램오버만 가능합니다. 램오버만 딱 하시고 와우를 즐기시기에는 무리없는 사양입니다. 오버클럭을 안하므로 가성비 좋은 케이스에, 씨퓨 기본쿨러, 파워는 500W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2) 70~80만원대 - 2600+RX570 업글버전

추가로 2600+RX570조합으로 오버클럭을 하실 분들을 위한 업그레이드 조합도 준비해봤습니다. 국민 오버클럭인 3.8까지는 무난하게 가능합니다. 메인보드를 B450으로 한 이유는 이래야 오버클릭을 지원하기 때문이고 혹여나 라이젠 3600으로 업글을 계획하신 분들을 위해 B450으로 선정했습니다.

 

더불어 오버클럭은 아무리 국민오버를 한다고 쳐도 기본 쿨러로는 온도방어가 불안하므로 안전하게 갓성비 겜맥스400을 추가로 달아줍니다. 케이스는 시원한 국민케이스 3RYS의 시그니쳐 모델 J700으로 가줍시다. 

 

오버클럭으로 씨퓨 3.8까지 끌어 올리고, 렘오버까지 하시면, 와우클래식은 물론이거니와 웬만한 고사양게임인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 등도 국민옵션으로는 잘 돌아갑니다.

 

개인적으로 게임과 작업용으로 최고의 갓성비 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3) 70~80만원대 - 9400F + RX 570 인텔과 라데온의 만남. 온니 게임용!

9400F는 멀티태스킹은 느리지만 게임에서 만큼은 갓성비로 유명한 씨퓨입니다. 여기다가 RX570까지 달면 아주 게임몰빵만 하실 분들에게는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정도 사양이면 배틀그라운드 국민옵션도 2번버전보다 더  무난하게 돌아갑니다. 와우 클래식도 하시면서 다른 고사양 게임도 즐기실 분은 이정도가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사양으로 랜더링이나 유튜브 편집, 스트리밍 등 다른 작업도 돌아가긴 하지만 그런 작업들을 하실 거라면 차라리 돈 조금 더 투자하셔서 라이젠 3600 이상 급으로 가시는 게 낫습니다. 9400F는 온니 게임용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단, 인텔 기본쿨러는 병맛으로 소문이 자자하기에 갓성비 국민쿨러 겜맥스400에 J700케이스를 달아줍시다.

 

이정도면 현존하는 웬만한 게임은 전부 뚜까팰 정도로 돌아갑니다.

 

솔직히, 와우만 할 예정이라면 라데온Rx570으로도 충분하지만, 그래도 와우는 지포스지~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지포스1660으로만 추가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은+10정도 더 붙습니다.

 


(4) 130만원대 - 와우는 물론이거니와, 고사양 게임도하고 작업도 할거야~

제가 이번에 맞출 컴퓨터 견적입니다. 이거 사려고 한달을 존버했습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사고 싶었지만 컴잘알 제 친구가 "존버해라. 지금 사면 무조건 후회한다"고해서 존버했습니다.

 

네 존버한 결과, 라이젠3600은 싱글코어에서도 9400F 이상급이었습니다. 결국 존버한 보람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용팔이 여름휴가 프리미엄 떄문에 중국에 비해 많이 비쌉니다.

 

아무튼 존버 이후, 3600을 갈지 3700X를 갈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뭐 대단한 작업을 할 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히 스트리밍&유튜브 편집 정도만 할 예정이기 때문에 3600으로 타협봤습니다. 3600+5700XT그래픽카드 조합이면 메인보드는 B450 박격포, 파워는 5700XT를 사용할 것이기에 넉넉하게 650W로 가줍시다. 참고로 600W이상부터는 ANTEC이나 시소닉 파워를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성 측면에서 좋습니다.

 

더불어 7나노 치고 라이젠 3600은 발열이 높은 편인데, 이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씨퓨가 일을해서 발열이 높은 것입니다. 추후 업데이트가 되면 이러한 비효율적인 씨퓨의 노동력이 없어져서, 발열도 잡힐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원활한 쿨링을 위해 쿨링 효율이 매우 좋은 J700케이스를 넣었습니다.  3600에 달린 기본 쿨러도 괜찮다고 들었는데, 혹여나 오버클럭을 계획 중이시라면, 순정보다는 사제쿨러를 추가로 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그래픽카드만 5700XT에서 RX570으로 다운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 이 스펙에 모니터는 알파스캔 32인치 16:9 프리싱크 기능이 탑재된 144hz 커브드 제품을 구매하려 합니다.


(5) 170만원대 - 라이젠3세대 갓성비의 끝판 왕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라이젠3600 씨퓨가 인기가 많지만, 외쿡은 현재 3700X가 없어서 못파는 지경이랍니다. 이에 우리의 빛사수 누님께서 공급부족으로 가격장난질치는 외국판 용팔이들을 조지기 위해 물량을 푼다고 하셨습니다. 아무튼 3700X는 진짜 띵짝입니다. 물론 윗등급에 3800 3900시리즈도 있지만 3800은 뭔가 애매하고 3900은 너무 고급져서 게임위주로 하려고 제 티스토리에 들어오신 분들이 사용하시기에는 조금 과한 감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딱 겜용이지만 작업도 하고 진짜 200만원 미만대 견적에서 최고의 성능을 뽑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조합이 바로 3700X+5700Xt입니다. 

 

참고로 제 친구는 이 조합으로 질렀습니다. 3700X+5700XT조합에 걸맞게 램은 16기가 2개를 장착해주고, 메인보드는 X570으로 가면 좋겠지만, 가격이 너무 뻥튀기 되버리기 떄문에 적당히 갓성비로 X470으로 가주셔도 됩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면, 훗날을 보고 X570으로 가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지금 바이오스가 불안정해서 X470이나 X570이나 정확한 벤치마킹 차이가 안떠서 급하면 가성비로 X470으로 가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 참고로 X570은 에즈락만 피하시고 가장 싼 보드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케이스는 J700보다 한단계 윗버전 S700으로, 파워는 넉넉하게 ANTEC의 750W로 가줍시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기타 부속품인 게임용 마우스 & 키보드 & 모니터를 다뤄보도록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