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키보드에 대해서 알아보자

오늘은 게이밍 장비 중에서 마우스 만큼 중요한 키보드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큐센 DT35 (저소음 키보드)

제가 14년 전에 와우를 즐겼을 당시에는 기계식 키보드가 널리 퍼져있지 않아서

 

큐센 키보드 + 로지텍G1 조합이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현재 로지텍 G1마우스는 단종되었고 후속작으로 유선의 로지텍G102, 무선의 로지텍G304가 나와있는 상황이며

 

큐센 키보드는 아직도 건재한 상태입니다.

 

옛날의 키보드와 마우스 그립감에 익숙하신 분은 큐센+로지텍G102 or G304 조합으로 가심을 추천드립니다.

 

가격이 무려 1만원 초반밖에 안합니다. 더불어, 여러 키를 눌러도 동시입력도 잘 되고 소음이 없어서 유부남들께서 밤에 몰래 게임을 하시기에 적합한 키보드입니다. 키스킨까지 사용하시면 더더욱 와이프갱에서 자유롭습니다.

 

LED가 나오는 버전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싼 1.7만원대입니다. 

 

 

2. 기계식 키보드

 

2-(1) 스위치에 대하여.

 

기계식 키보드는 안에 키캡을을 열어보면 나오는 스위치에 색깔에 따라 크게 

 

청축, 갈축, 적축, 흑축으로 나뉩니다. 이게 메이저 4축이고, 마이너로 백축, 황축 등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축들은 색깔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피시방에 갔을 때 제일 많이 사용되는 기계식 키보드가, 바로 청축인데, 가장 타건감이 좋고, 소리도 찰칵찰칵거려서 매우 중독성있지요.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청축은 몰컴을 할 때나, 사무실 같은 2인 이상이 같이 쓰는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키보드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기계식 키보드가 청축처럼 시끄럽냐?  그것도 아닙니다. 조용한 기계식 키보드도 있는데 그것이 바로 갈축입니다.

 

일단은, 아 기계식 키보드는 이렇게 여러 종류의 축으로 나뉘는 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2-(2) 배열에 대해서

 

키보드에는 여러가지 '배열'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풀배열(full)' 과 '텐키리스(키보드 우측 숫자패드가 없는 배열)'입니다.

 

풀배열 키보드



 

텐키리스 키보드


텐키리스는 오른쪽에 있는 숫자판들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에 마우스와의 거리가 멀어져 사용시 약간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또 오른쪽에 숫자판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텐키가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텐키리스는 오른쪽 텐키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외관상으로도 깔끔해 보이고, 마우스와 키보드의 거리가 가까워지니 그만큼 팔을 안벌려도 돼서 조금 더 자세가 편해집니다. 아무튼 이러한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에게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판단을 해보시고 둘중에 한 디자인으로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키보드의 모델마다 어떤 모델은 풀배열로만 나오기도 하고, 어떤 모델은 텐키리스로만 나오기도 하고, 어떤 모델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줄 수 있도록 2가지 배열로 출시되기도 합니다.

 


2-(3) 축마다의 특징

이제, 청축, 갈축, 적축, 흑축 중 자신이 어느 축을 쓰고 싶은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타건샵에 가서 쳐보는 것이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지방이라 타건샵이 없는 경우, 글로나마 축마다의 특징을 확인 후 자신의 환경과 취향에 맞게 제품을 고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청축-

 

 

찰칵찰칵거리는 특유의 소음이 특징인 축입니다. 피시방에 있는 90%의 키보드가 바로 이 청축 키보드입니다.

 

키압이 적축, 갈축에 비해 높고 장시간 사용하면 손가락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물론 반면 저 특유의 찰칵거림과, 그와 함께 수반되는 '확실하게 걸리는 느낌'은 청축키보드가 가진 가장 명쾌하고 행복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축이 기계식키보드의 간판이 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데, 바로 입문자용 축으로서도 가장 좋으며 가장 기계식키보드스러운 맛을 느끼게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청축은 소음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피시방과 같은 특수한 공간을 제외한 다른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은 몹시 힘드니 이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갈축-

 

 



갈축의 경우 청축의 걸리는 느낌은 살리면서, 소음은 줄인 형태입니다. 그래서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소음이 가장 덜한 편입니다.

 

갈축의 포지션은 청축과 적축 사이이며, 청축과 적축의 장점을 섞은 축으로 평가되며, 타이핑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청축의 '걸리는 느낌'은 살리면서 적축의 '부드러움'도 느낄 수 있는 물건이 바로 갈축입니다.

 

아무튼, 갈축만의 매력이라면 당연히 그 절충적인 키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청축과는 다르게 다소 '약한 걸림'을 느낄 수 있고 키압 역시 상대적으로 청축보다 낮아 타이핑을 하기에 정말 좋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갈축 역시 소음이 청축에 비해 조금 덜하다 뿐이지, 공공장소에서 쓰기엔 데시벨이 좀 있는 편이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니면 기계식키보드의 장점을 갉아먹지만 갈축+키스킨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적축-

 

 



청축과 더불어 게이밍 키보드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축이 바로 적축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기계식키보드들도 점점 쓰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특히나 각광받는 축입니다.

 

특히나 요즘들어 기계식키보드 = 청축이라는 인식을 깨부수고 있는 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청축, 갈축과는 다르게 '리니어'라고 해서 아예 걸림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키압은 갈축과 같지만, 이 녀석 같은 경우는 걸림이 아예 없기 때문에 갈축보다 상대적으로 체감키압이 낮은 편입니다.

 

이렇게 낮은 체감키압으로 인해, 작은 반응으로도 키가 쉽게 쉽게 눌려서,  빠르고 정확한 입력이 핵심인 게이밍키보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축이 바로 적축입니다. 실제로, 수 많은 게이밍 키보드들이 적축을 메인축으로 권장하며 내세우고 있습니다.

 

 

-흑축

 



메이저 4대축 중 하나지만 실상 4대축 중 말석이며, 되려 은축이나 백축 같은 마이너축보다도 더 인기가 없다고 해도 무방한 축이 바로 이 흑축입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한데, 일단 이 흑축은 키압이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방식은 리니어로서 그 메커니즘은 적축하고 같지만, 내부에 들어가는 스프링의 압력이 적축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적축과는 다른 축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체리축을 기준으로(업계 1위인 체리가 기준이 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해) 청축의 키압은 50g. 적축과 갈축이 45g인데 반해 흑축은 무려 60g이나 됩니다.

 

'청축이랑 10g차이밖에 안나고 적,갈하고 15g차이니까 별거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이 10, 15g의 차이가 체감으로 느끼면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입문자에게는 절대 추천을 안 하는 축입니다. 쓰다가 손가락 관절통을 호소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나라매물이 굉장히 많을것처럼 느껴지지만, 의외로 중고매물이 없는 축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팔리질 않으니까요. 말 그대로 흑축을 사면 흑우가 되기 쉽습니다.

 

물론 흑축이라고 장점이 없는건 아닙니다. 최대 장점은 바로 그 키압에서 오는 '쫀득함'입니다. 키압이 높은 리니어다보니 누를때 느껴지는 반발력이 쫀득하고 찰진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키압은 바로 양날의 검과도 같습니다.

 

반면 키보드좀 가지고 놀았다 하면 흑축은 굉장히 매력적인 축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키보드 매니아들이 사랑하는 축이 바로 이 흑축이기도 합니다.

 


번외편

-황축(=광축)-

황축은 키압이 흑축과 적축 사이에 있는 리니어 방식입니다. 그래서 소음은 적으면서도 쫀쫀한 키감을 느낄 수 있는 축입니다. 마이너 축이지만 요새는 메이저 축들과도 견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축 중 하나입니다. 저 또한 황축을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가격 대별로 키보드 추천

 

 

일단 여기까지 읽었다면 대충 '배열'과 '스위치'에 대해 어느정도 감이 잡혔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기계식 키보드 회사마다 유명한 축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애초에 기계식 키보드 시장이 작다보니, 회사마다 축별로 유명한 회사가 있었던 것이지, 요새 같이 기계식키보드가 상용화된 때에는 회사마다 이 축이 좋고 저축이 나쁘고 이런 것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고로 구매하실 때 유의하셔야할 점은 축마다의 특징을 살펴보고, 자신의 취향과 가격대에 맞는 키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가형 5~7만원

-체리 3.0-  (강추)

오늘자*2019.07.29.)로 특가 이벤트 중인 체리3.0 키보드입니다.  갈축 적축 청축 전부 다 있는데, 특가이벤트에 장패드까지 사은품으로 주니 저의 글을 보신 분들은 어떤 축을 사든 반드시 체리3.0 키보드를 사시기 바랍니다. 단 텐키리스가 아닌 것이 단점입니다. 제가 두번 째로 구매한 키보드입니다. 

 

 

 

-콕스 CK87 (텐키리스)- (강추)

콕스 CK87 갈축입니다. 텐키리스 키보드로 디시인사이드 키보드갤러리에서도 갈축과 황축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특징으로는 키스킨도 따로 판매를 해서 가뜩이나 상대적으로 조용한 갈축을 더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가격대는 5~6만원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케이블 일체형에 케이블이 중앙에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타건감은 좋은데, 소리는 청축에 비해 조용해서 괜찮은 갈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입니다.

 

 

중급형 7~12만원대

 

-쿨러마스터-

 

체리스위치 중에서 7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서 가성비로 유명한 쿨러마스터입니다.

 

이 7만원대라는 가격은 사실상 체리 스위치가 나올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이하의 가격대에서 체리스위치를 만난다는건 단가 때문에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쿨러마스터가 그 마지노선에 적절하게 걸려있는 키보드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카일 스위치나 오테뮤 스위치가 체리 스위치보다 좋지 않다는걸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카일스위치, 특히나 오테뮤의 경우에는 내구성문제가 확실히 있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피시방에서 만날 수 있는 2~3만원짜리 저가형 기계식 청축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오테뮤스위치를 사용합니다. 오테뮤 청축은 특유의 짤깍거림과 경쾌하고 쫀쫀하게 울리는 그 소리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고, 오테뮤 스위치가 들어간 키보드들은 대부분이 저가형키보드인데다가 오테뮤 스위치 자체가 내구성이 약해서 "금방 고장나는 축"으로 악명이 자자합니다.

 

-아콘 AK87-

 

7만원대는 '카일 박스축'이라고 해서, 체리와는 키감이 좀 다르면서도 평가도 나쁘지 않은 괜찮은 스위치가 탑재된 키보드. 그리고 9만원대는 당연히 체리축이 탑재된 키보드입니다.

 

전 7만원대의 박스축 키보드를 추천합니다.

 

적축하면 '카일 박스 적축'도 굉장히 매력적인 키보드입니다. 그리고 그걸 사용하는게 이 아콘AK87입니다.

 

이미 키보더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키보드이고, 키린이들이 키보드 커뮤니티 방문해서 "키린이 입문한다요! 가성비 좋은 키보드 추천해주라요!"라고 말하면 드루갓과 더불이 아주 높은 확률로 추천받을 수 있는 키보드가 이 AK87입니다.

 

이 제품은 일단 합리적인 가격과 신뢰할만한 품질 그리고 매력적인 디자인이라는 삼박자를 적당히 잘 유지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이 모델은 RGB까지 달려있기 때문에, 화려한 다색LED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키보드입니다.

 

더불어 착한 가격대에 좋은 품질을 원한다면 확실히 고려해 볼만 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K63-

 

커세어는 키보드업계에서도 대기업이다보니 분명 신뢰할 수 있고, 품질도 나쁘지 않으며, 디자인적으로도 문제될게 없는 '상당히 괜찮은 키보드'입니다.

 

문제는 저 미칠듯한 정발가격입니다. (직구는 그래도 저렴합니다.)

 

"허헉! 망가져서 실망했는데, 본사에 보냈더니 고치는 게 아니라 새걸로 바꿔줬어요! >_ < " 하면서 좋아하는 호구새끼덜이 있는데, 애당초 '정발'이라는 스티커 붙이고 저렇게 미칠 듯한 가격뻠핑한 속셈 안에 그런 계산이 다 들어가있다는걸 모르는 아둔한 자들일 뿐입니다.

 

저 싸이코같은 가격이 이 키보드에 대한 모든걸 말해준다고 할 말큼 그 품질에 비해 국내 정발가가 턱도없이, 몹시 지나치게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덱 키보드-

 

일단 덱이라는 회사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변태적인 A/S로 유명합니다.

(사실은 덱이 아닌 유통사 이온크루의 AS가 미친겁니다.)

 

보통 해외에서 직구한 물품은 당연히 국내에서 A/S가 안되는게 당연한데, 덱의 경우에는 심지어 그런 물건이라도 보내면 수리해주는 엄청난 마인드를 지닌 기업입니다.

 

사실 키붕이들이 덱키보드가 한물간 퇴물이라고 엄청 까대도 A/S만큼은 거의 성역수준이라 까질 못합니다. 그 정도로 키보드 업계에선 거의 독보적인 A/S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업계는 이제 과도기를 지나고 있고, 키보드를"팔았으면 장땡 사후처리는 낫띵"이란 되먹지 못한 마인드로 팔아먹는 회사도 많습니다. 심지어 가격대가 20만원대가 넘어가는 키보드를 팔면서도 그 점은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와중에 덱 키보드의 이  A/S정신은 참으로 본받을 만 합니다. 특히나 전자제품 뽑기운이 아주 거지라서 불량템을 뽑는데 아주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덱 키보드를 고려해보는것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고급형 19~24

-앱코 AR87- (금수저면 강추)

저번 특가로 19만원에 풀렸었으나 아마 다시 그렇게 풀일 확률은 드물다는게 학계의 정설. 24만원이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일반인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가격대가 좀 미친거 같아 보이는 키보드입니다.

 

이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 RGB는 커녕 단색 LED조차 없고 풀배열도 아닌 무려 텐키리스87키 배열이 저 엄청난 가격을 선보이고 있으니 보통 사람 눈엔 확실히 이상해 보일법도 합니다.

 

하지만 이 AR87은 필자가 감히 말하건대, 최근 키보드 업계를 아주 뒤집다 못해 불을 지르고 다니는 수준의 키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하우징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무려 알루미늄 그것도 Full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저토록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본래 키보드라는게 특유의 '통울림'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통울림이란 스위치를 누를때 키보드 자체가 통이되어 울리는 소리를 뜻해. 특히 플라스틱 키보드같은 경우는 레오폴드처럼 흡음재를 넣고 나발이고 간에 이 통울림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소리를 막아보겠답시고 장패드를 깔거나 수건을 깔고 타건하는게 현실인 상황이 플라스틱 키보드들의 한계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알루미늄은 그 묵직한 무게로 통울림이 좀 없는 편이죠.

 

이 AR87은 지금까지 나온 기성품중에 가장 무거운 녀석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통울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무겁고 치밀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최근 키보더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물건입니다.

 

만약 나는 최고중의 최고만 써야한다! 라고 생각한다면 이 AR87이 현재로선 가장 그 생각에 어울리는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알루미늄하우징 키보드는 리니어랑 조합이 아주 좋은편이니(리니어는 적축과 흑축) 고려해보도록 합시다.

 

무선 마우스의 끝판 왕이 지프로 무선이라면, 키보드계의 끝판 왕은 앱코AR87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