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는 만랩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랩을 찍는 과정도 험난하지만, 만랩 이후에 아이템 파밍도 정말 험난합니다.
와우 클래식에서 만랩 파밍 인던은 크게 4종류로 나뉩니다.
1. 검은바위첨탑 하층
2. 검은바위첨탑 상층
3. 스칼로맨스
4. 스트라솔름
이렇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 "검은바위나락"도 끼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수많은 만랩유저들이 코어템을 먹기위해 나락을 다니고 있고 저 또한 그래왔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1.5페이즈 패치로 혈투의 전장이 있지만, 그곳은 워낙 방대하기에 추후에 다뤄보기로 하고, 일단은 4대인던 위주로만 다뤄보겠습니다.
1. 검은바위첨탑 하층
검은바위첨탑 하층을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이글거리는 협곡을 통해 가는 방법, 두번째는 불타는 평원을 통해 가는 방법입니다.
이걸거리는 협곡이 좀더 빠르지만 가는 길에 얼라&호드의 싸움유발이 심합니다. 불타는 평원은 거리는 좀 있지만 입구컷을 당하는 일은 조금 덜한 편입니다.
사실 검은바위첨탑 하층&상층은 같은 인던입니다. 다만, 상층을 가려면 "승천의 인장"이라는 열쇠가 필요하고, 인던이 워낙 방대해서 이렇게 유저들이 임의적으로 나눈 것입니다. 하층은 보통 58레벨부터 갈 수 있지만, 요새는 인심이 조금 야박해지고, 빠른 진행루트를 위해서 애드가 안나기 위해 만랩부터 하층을 가는 편입니다.
하층을 가는 주 목적은 상층을 입장하기 위한 "승천의 인장" 재료인 보석 3종세트의 수집과, 몇몇 직업들의 코어템 수집정도가 있겠군요. 즉 모든 보스를 잡을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보통 이곳을 가게되면, 보석작업만 하는
1. 오모크&보쉬가진&부네 코스
끝까지 잡는
2. 웜타라크&오모크&보쉬가진&부네 코스로 나뉩니다.
전자의 코스가 더 많은 편이지만, 퀘스트&코어템 획득 때문에 웜타까지 잡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모크
오모크는 은근히 괜찮은 아이템을 많이 드랍합니다. 하나같이 옵션이 다 좋습니다. 특히 이중에서도 "하늘구름다리보호구"는 천 캐스터들의 4대인던 최고의 바지라 많은 사랑을 받는 보스몹입니다. 더불어 "뾰족바위일족 보석"까지 드랍하므로 하층 어떤 코스를 가든 껴있는 보스몹입니다.
"주술사왕의 갑옷"은 주로 성기들이 입는 치증템인데, 이걸 고평가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애매해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스트라솔름 후문"에서 드랍이 되는 "고귀한 자의 로브"가 훨씬 낫습니다.
"오모크의 망치"는 야성 드루이드들의 중간 거쳐가는 템으로 힘체가 높게 붙어서 좋은 아이템입니다.
추가적으로 오모크 옆에 랜덤으로 젠이 되는 "뾰족바위일족 전투대장" 도 있는데 드랍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화는 냥꾼들이 쓰기에 좋으며, 도끼는 전사나 성기가 쓰기에 좋지만, 개인적으로 나락 타우릿산이 드랍하는 공포의 복수자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랜덤몹이 젠되면 차비 하나 벌어가네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쉬가진
보쉬가진은 보석은 드랍하지 않지만 부네의 근처이고, 드랍템이 상당히 괜찮아서 빼먹지 않고 들르는 곳입니다.
보쉬가진은 어추장갑&검은까마귀 때문에 필수적으로 가는 곳인데 검은까마귀의 경우 무기적중률 1%가 정말로 꿀 같은 옵션입니다. 뭐 지금은 혈투의 전장이 열려서 비슷한 아이템을 더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어차피 하층에서 보석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부네에게 가는 길에 보쉬가진도 잡아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
나머지 아이템은 좀 잉여스럽습니다. "악마 룬문자 어깨갑옷"만 야드에게 좀 쓸만한 수준입니다.
부네 드랍템
보석과 함께 도적에게 좋은 줄세라크의 크리스를 드랍하는 부네입니다. 줄세라크의 크리스는 특히 도적vs도적 PVP할 떄 좋은 단검입니다. 따로 독을 안발라도 도트딜이 박혀서, 상대방 도적이 재은신을 못하도록 막습니다.
더불어 붉은 장미 고리는 힐러들에게 완소템이지요.
지금 리뷰를 하면서 보는건데 보석 드랍률이 상당히 높은데, 왜 제가 모을 때는 그렇게 안나왔나 모르겠네요.
웜타라크 드랍템
하층의 막보스 웜타라크입니다. 가장 높은 보석 드랍률을 자랑해서 보석경쟁률은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괜찮은 드랍템으로는 에픽템인 용군주의 징표가 눈에 보이는군요. 이 템은 뒤에서 딜&힐을 하는 캐스터들에게 완소템입니다. 지축이 1개 더 있는 꼴이지요. 에픽치고 드랍률도 높습니다. 저도 하층 10바퀴돌면서 1번은 봤네요. 주사위 90띄우고 먹나했는데 92에게 져서 결국 못먹었지만요.
약탈의 발톱은 전사&성기사 BIS템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판금 손 아이템 중에서 레이드 이전 최고의 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자비의 낫은 옵션이 애매해서, 지나가는 아이템이며, 고리하늘 지팡이가 상당히 좋은 옵션을 자랑합니다. 나머지 아이템은 그저 그러한데, 이 웜타라크를 잡으면 퀘스트 아이템인 "드라키사스의 명령서"를 주는데 이 퀘템이 상당히 좋으므로 적어도 1번은 웜타라크를 잡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랙핸드의 팔찌는 적어도 3페이즈까지 근딜&원딜의 최고의 장신구입니다. 괴수의 눈도 캐스터들에게 완소템이죠.
폭정의 징표는 조금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탱커여도 보상은 블랙핸드의 팔찌로 받고 훗날 딜전or전장에서의 활약을 도모하시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밑의 영상은 하층 코어보스만 잡는 영상입니다.
웜타라크->오모크->보쉬가진->부네를 가장 단시간 내에 잡는 코스입니다. (대략 50분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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