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클래식 - 필수 인던 코스1 (1~40레벨)

원래 호드만 하다가 이번에 얼라이언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인던을 다 가자니 동선이 구리기도하고해서 제가 직접 얼라이언스 진영에서 플레이하면서 가면 좋은 인던들 위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딱 이 순서대로 인던을 도시고 중간중간에는 적정 지역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레벨링을 하시면 인던과 필드 퀘스트의 조화로 재미나게 만랩까지 달리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적정레벨은 힐러의 경우에는 -1레벨 정도는 더 낮게 잡아도 괜찮습니다.


죽음의 폐광 (18~22)

죽음의 폐광은 얼라이언스 서부몰락지대에 있는 인던입니다.

와우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접한 얼라이언스 유저라면, 가장 처음 방문하는 인던이라서 무언가 깊은 추억이 남아있는 장소입니다. 통곡의 동굴과 더불어 쪼렙 인던의 대명사이기도 하지요. 얼라이언스 진영 측은 보통 여길 돌고, 호드는 통곡의 동굴을 갑니다.

 

죽음의 폐광에 입장해서 퀘스트 완료템을 먹으려면 연퀘를 잘깨야 합니다.

데피아즈단 최종 연퀘까지 깨시고 벤클리프를 잡으면 아래의 보상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도적 캐스터 사슬케릭에게 엄청 좋은 아이템이므로 꼭 연퀘를 거쳐서 최종 보상템을 얻도록 합시다. 이거 이외에도 이곳에서는 드랍되는 수많은 꿀템들은 두고두고 쓰이므로 적어도 22레벨까지는 뺑뺑이를 도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던 스토리 간략 설명※

에드윈 밴클리프는 원래는 석공조합의 장으로 어릴 때부터 능력 있고 정의감이 넘치는 사람이었던지라 재능을 눈여겨본 이가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그의 양부인 건축가 바로스 알렉스턴과 스톰윈드의 첩보단 SI:7의 첩보단장 마티아스 쇼는 그에게 각각 건축기술과 전투기술(사실 그냥 도적 기술)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밴클리프는 석공조합의 장에 오를 수 있었다.


2차 대전쟁 이후 석공조합이  호드에게 점령당했던 스톰윈드의 재건을 의뢰받아 훌륭히 스톰윈드를 재건했으나, 스톰윈드 귀족들에게 재건에 대한 보수조차 받지 못한 채로 농락당한 것에 분개하여 스톰윈드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끝나자, 구 석공조합 세력을 바탕으로 도당을 모아 결사단을 창설하여 스톰윈드를 전복시킬 음모를 꾸밉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투쟁했지만, 점점 뜻이 변질되어 단순한 도적떼로 타락하기에 이릅니다. 끝내 무고한 시민들에게 손을 대어 서부 몰락지대를 몰락시키는 데피아즈 결사단 최악의 사건을 저지르고, 붉은 해적단을 끌어들이며 왕을 납치하는 등 도를 넘는 악행을 일삼던 중 플레이어들에게 사망하게 됩니다. 실상은 카트라나 프레스톨(오닉시아)에게 놀아난 꼴입니다.

서부 몰락지대에 위치한 죽음의 폐광 깊숙한 곳에서 에드윈 밴클리프를 볼 수 있습니다. 보스몹으로 등장하며 20렙대에 쓰기 괜찮은 아이템을 주기에 버스를 도는 사람도 꽤 됩니다.

밴클리프를 잡는 곳이 실제로 커다란 배인 것을 보면, 스톰윈드 대운하를 통해, 스톰윈드로 진격하여 스톰윈드를 함락할 계획을 짠 듯보입니다. 얼라이언스의 첫던전인 만큼 유저들에게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 인던입니다.

 

 

 

 

 

사제를 하시면 꼭 쿠키의 거품기는 먹어줍시다. 솔플사제에게 40랩까지는 마법봉이 필수입니다. 이거하나면 25랩까지는 금방 키웁니다.


스톰윈드 지하감옥 (24~26)

이곳은 아이템 드랍은 별 것이 없지만, 퀘스트가 많고, 클리어 시간이 금방이라 중간에 거쳐가는 곳입니다. 먹을 만한 아이템은 최종 보스가 드랍하는 파템 정도입니다.

 

이곳은 스토리가 별 것은 없고...그냥 범죄자들은 수용하는 곳인데, 폭동이 일어나서 그걸 유저들이 진압하는 것이 다입니다.

 

 

 


놈리건 (28~32)

놈리건은 맵도 복잡하고, 퀘스트도 다 깨려면 엄청 힘듭니다. 그냥 보스몹만 잡으면 되는 퀘스트만 완료한다는 생각으로 뺑뺑이 도시다가 퀘스트팟있으시면 거기 껴서 한번에 깨셔도 되는데, 굳이 모든 퀘스트를 다 깰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의 폐광 다음으로 꿀템이 많이 떨어지는 노다지 인던으로 28~32레벨에 꼭 거쳐가시면 좋은 얼라이언스 인던입니다.

 

※인던 스토리 간략 설명※

 

놈리건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노움의 수도이자 인던입니다.

본래는 던모로 서쪽 지하에 위치한 거대한 대도시로, 트로그들이 공격해오자 이에 반격하는 과정에서 방사능 유출이 일어나 놈리건에 살던 대다수의 인구가 미치고 소수만이 아이언포지로 도망쳐왔다고 합니다. 이에 대다수의 노움들이 놈리건을 수복하고자 하는 상태입니다. 

대격변 이전까지 노움은 사제 클래스를 선택할 수 없었기 때문에, 노움들이 놈리건을 수복 못하고 있는 것은 한동안 노움 힐러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농담이 있엇습니다. 힐러로 기능할 수 있는 클래스가 거의 없기 때문에 노움 스스로 놈리건을 수복하는 건 불가능하다 여겼던 것입니다.

도시 구조 자체는 대도시라 해도 어울릴 정도로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신 이게 던전으로 나오니 구조가 복잡해서 욕이 나올 뿐입니다. 오리지널 시절에는 '만렙도 울고 가는 놈리건'이란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유저들이 최적화한 지름길 루트가 존재합니다. 그래도 한 번 클리어하면 놈리건 뒷문이 사용 가능해지기 때문에 중간에 얻은 열쇠로 이후에는 비교적 간단하게 최종보스로 직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계화 문지기 다리가 탱커분들이 쓰기에 그렇게 좋습니다. 막보스가 주는 방패랑 같이 먹으면 수도원까지 탱킹시에 두고두고 쓰이니 꼭 먹어줍시다.

 

전사+성기사들이 제일 좋아하는 템을 드랍하는 최종 보스입니다. 방패+도끼가 특히 명품입니다.

 

 


붉은십자군 수도원 

붉은 십자군 수도원은 얼라&호드를 막론하고 필수로 거쳐가야하는 인던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최종 보상템도 너무 좋고 드랍테이블도 먹을 템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데 사슬템의 경우 어차피 전사&성기사의 경우 곧 만랩이라 먹기가 애매합니다. 사슬템은 웬만하면 같이가는 냥꾼+술사들에게 양보하면 엄청 좋아하니, 너무 사슬템에 욕심부리지는 맙시다.

 

참고로, 수도원부터 전사탱커가 모집하는 파티는 성기사 기피현상이 엄청납니다. 성기사로 수도원을 가시려면 직접 파티를 짜야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인간형 몹이 대거 있고, 인간형몹의 특성상 피가 적어지면 도망을 가므로 심판의 문장을 적절히 써주면 파티원들이 "와 저 성기사 개념있네~"라고 칭찬해주면서 다음에 또 가자고 친추 막 겁니다 ㅋㅋ

 

 

붉은 십자군 무기고와 대성당은 [붉은십자군 열쇠] 또는 자물쇠 숙련 175 이상인 도적이 필요합니다.

[붉은 십자군 열쇠]는 붉은십자군 수도원 1번방 도서관 코스의 막보스 "신비술사 도안"의 방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인던 스토리 간략 설명※

붉은십자군 수도원은 한때 로데론 사제들이 자랑스러워 하던 보루로서 배움과 교화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평화롭던 수도원은 3차 대전쟁 동안 세력이 강화된 언데드 스컬지에 말미암아 광신적인 붉은 십자군의 근거지로 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붉은십자군은 동맹이나 제휴 관계에 관계없이 인간 이외의 다른 종족을 무조건 용납하지 않으며, 모든 이방인을 언데드 역병을 옮길 수 있는 잠재적 보균자로 간주하여 모두 처치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3번방 뒷문에 가면  "페어뱅크스"가 있는데 이 인물은 실제로 언데드가 아닙니다. 언데드보균자라고 오명을 쓰이고, 감금된 상태라, 영양실조로 말라서 언데드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1번방(오른쪽 포탈) 도서관 권장 레벨: 32~34

 


4번방(왼쪽 포탈) 묘지 권장 레벨: 34~36

 


2번방(오른쪽 문) 무기고 권장 레벨: 36~38

마찬가지로 사슬템은 술사에게 양보를 하면 좋습니다. 얼라면 걍 드셔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사냥꾼은 힘템껴도 렙터크리빼고 별거 없으니깐요.


3번방(왼쪽 문) 대성당 권장 레벨: 38~40

 

 

천상의 건틀릿, 붉은십자군 다리보호구는 고양 술사에게 정말 좋습니다. 웬만하면 술사 주면 나중에 다 복으로 돌아옵니다. 어차피 전사는 40랩 찍고 경매장에서 판금템 사 입으면 그게 더 이득입니다.
화이트메인의 삼위일체가 가장 각광받는 아이템인데 솔직히 전사, 도적들은 입찰하지 맙시다. 며칠전에 인벤에서 전사가 삼위일체 입찰한 글 보고 식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랑 같이 인던 도신 전사분도 입찰하시더군요. 심지어 제가 폭풍의 도끼를 포기하면서까지 그냥 드렸는데 말입니다. 캐스터에게 양보합시다...

 

아이템 테이블이 대체적으로 좋지만 붉은십자군 수도원 연퀘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보상템이 어마어마하게 좋습니다.

하지만 좋은 보상템일수록 그 얻는 과정은 험난한 법입니다. 이건 퀘스트 몹 처치는 쉬운데 얼라이언스로 시작하시면 퀘스트를 받는 것자체가 험난합니다. 성기사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제2의 베리간의 망치 퀘스트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제로스 세계일주를 하실 각오로 동부왕국에서 칼림도어의 야영지까지 가셔야 합니다.

 

 

 

 

 

 

빛의 이름으로! (34~42레벨 필요)
1. 스톰윈드 대성당에 있는 "수사 크롤리" (좌표 42.24)에게 퀘스트를 받습니다.

2. 칼림도어 잊혀진 땅까지 뚜벅이로 걸어가서 "수사 안톤"에게 해골 30마리를 잡는 퀘스트를 받고 다시 완료하러 야영지까지 옵니다.

3. 사우스 쇼어 여관 2층에 있는 경건한 신자 랄레이 9좌표 51,58)에게 빛의 이름으로 퀘스트를 받고 수도원 보스를 잡으시면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참고로 이거 모르고 그냥 수도원 드랍템만 먹고 졸업하시는 분 많으신데, 전사와 성기사는 저 각골의 도끼 때문에라도 무조건 클리어 하시기 바랍니다.


 

2부는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40~52렙)

https://game8483.tistory.com/60

 

와우 클래식 - 얼라이언스 필수 인던 코스2 (40~48레벨)

https://game8483.tistory.com/46?category=803117 와우 클래식 - 얼라이언스 필수 인던 코스1 (1~40레벨) 원래 호드만 하다가 이번에 얼라이언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인던을 다 가자니 동선이 구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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