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클래식 - 드디어 부캐도 40레벨


 

원래는 친구 전사와 성기사 듀오로 같이 키우다가 2주전부터 전사+사제 듀오로 레벨링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드디어 40렙을 찍고 둘다 100골마를 타게 되었습니다. 캐릭을 2개 키우다보니 참으로 험난한 여정이었습니다. 둘다 40이라 이제는 전사는 죽음의 일격을, 사제는 어둠의 형상을 배우게 되고, 100골마로 인한 이동속도도 향상되어 더욱 빠른 필드 레벨링이 기대가 됩니다^^

 

아무튼 40랩을 찍고 100골마를 탄 기념으로, 평소에는 안하는 호린이 학살을 하러 힐스브래드로 놀러갔습니다. 

그냥 썰러가면 재미가 없어서 옷을 다 벗고 썰러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드워프 캐릭은 맨몸으로 변태같은 모습이 덜해서 성기사로 접속을 바로 해줍니다.


풀템을 입고 30랩들을 썰면 너무도 비겁해보여서 무기만 착용하고(사실 변태처럼 보이기 위해서) 힐스브래드로 날아가 줍니다. 날아가는 도중에 제 뒤에 노움 핑크머리 전사가 붙어있네요.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으십니다. 제가 변태같이 보여서 그랬을까요? 아니면 잠수셨을까요?... 


처음에는 옷만 벗고, 무기는 착용하고 호린이 학살을 했습니다. 하지만 호린이들이 너무 쉽게 죽어서, 그냥 무기도 탈착했습니다.

 

맨몸으로 저희가 먼저 전투를 걸고, 반격을 하는 호린이는 썰고, 반격을 안하고 가만히 있거나, /무릎 을 하는 호린이는 살려줬습니다.  이날 사회생활 할 줄 아는 호린이는 딱 2명 봤습니다. 냥꾼 듀오였는데, 오크가 /무릎 을 하니 그 모습이 너무도 처절해서 그 둘만 살려두고 2시간 동안 다른 호린이들은 다 썰었던 것 같군요. 얼라이언스 캐릭이 맨몸에 맨손으로 돌아다니니, 잡을 만하다고 생각해서 아무래도 반격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맨몸캐릭이어도 랩차로 인해 레프트훅, 라이트훅에 추풍나락이 되어버리는 호린이분들...ㅠㅠ

 

양민학살은 아마 와우를 즐기면서 이게 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의 희생량이 되어버린 호린이분들께는 죄송하게 되었습니다.